목공 일기

수공구 수납 선반 만들기

공마수 2025. 10. 14. 07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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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오늘은 수공구 및 재료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을 만들어 보겠습니다. 직업교육원에서 도배, 타일, 건축목공 수강을 할 때 구매한 수공구들이 많아져서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을 만들어 정리하고자 합니다.

 

선반의 사이즈와 이음부 장부짜임

선반-사이즈와-이음부의-장부짜임
선반 사이즈와 이음부의 장부짜임

선반의 사이즈입니다. 이음부의 목재는 반턱맞춤으로 하려고 합니다.

 

목재 구하기

한치각-동강이들
한치각 동강이들

학원에서 폐기 직전의 한치각 동강이(똥가리)를 주워왔습니다. 이어서 사용할 생각입니다.

한치각은 선반의 기둥이 될 뼈대와 보막으로 사용합니다.

깔판용-파렛트-목재
깔판용 파렛트 목재

예전에 주워 모은 파렛트의 깔판이며 이번에 모두 사용해서 수공구 수납 선반의 깔판을 만들 생각입니다.

 

한치각 목재 다듬기

한치각-동강이를-사포질하는-모습
한치각 동강이를 사포질하는 모습

먼저 한치각 동강이를 사포질합니다. 폐기 직전의 한치각이기 때문에 표면에 타카 자국과 메모 등 표면이 거칩니다.

부러진-타카핀
부러진 타카핀

때로는 한치각 표면에 부러진 타카핀도 발견됩니다. 일정 부분 재단해서 사용합니다.

각-동강이의-사이즈를-측정하는-모습
각 동강이의 사이즈를 측정하는 모습

이제 각 동강이의 사이즈를 측정해서 기록합니다.

각기-사이즈가-다른-동강이들
각기 사이즈가 다른 동강이들

이렇게 기록해놓고 보니 각기 사이즈가 다릅니다. 오합지졸이네요.ㅎㅎ

 

먹선과 톱질

반턱맞춤-먹선을-넣은-상태
반턱맞춤 먹선을 넣은 상태

동강이에 먹선을 넣었습니다. 반턱맞춤으로 이어서 사용할 겁니다.

먹선을-따라-톱질하는-모습
먹선을 따라 톱질하는 모습

먹선을 따라 톱질을 합니다.

이어-붙일-부분을-반턱맞춤으로-재단한-상태
이어 붙일 부분을 반턱맞춤으로 재단한 상태

이어 붙일 부분을 반턱맞춤으로 재단하였고, 이어 붙일 부분은 위아래 각각 60mm로 재단하였습니다.

가로바용-반턱맞춤을-위해-칼집을-낸-상태
가로바용 반턱맞춤을 위해 칼집을 낸 상태

가로바와 이어질 부분도 반턱맞춤을 하기 위해 칼집을 낸 상태입니다.

끌질을-하는-모습
끌질을 하는 모습

이제 끌질을 합니다. 끌질을 배우고 나서 이렇게 장부짜임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건축목공 학원에서 배우지 않았다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.

 

장선(세로 기둥) 만들기

부재에-목공용-본드를-칠하는-모습
부재에 목공용 본드를 칠하는 모습

선반의 기둥이 될 한치각 동강이를 잇기 위해서 반턱맞춤에 목공용 본드를 칠합니다.

클램프를-사용해서-고정한-상태
클램프를 사용해서 고정한 상태

두 목재를 클램프를 사용해서 고정하였습니다.

클램프는 망가진 거치대의 클램프식 고정대를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는데, 이렇게 클램프로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ㅎㅎ

타공-후-대나무못을-박는-모습
타공 후 대나무못을 박는 모습

본드가 굳으면, 이어준 부분에 드릴로 5mm 타공을 하고 대나무못을 박아줍니다.

사포질-한-후의-상태
사포질 한 후의 상태

그러고 나서 필요 없는 부분을 재단해주고 표면을 사포질하여 깔끔하게 해줍니다.

 

기둥(뼈대) 세우기

드릴로-타공을-하는-모습
드릴로 타공을 하는 모습

기초 뼈대를 세웁니다.

세로 기둥에 가로막을 반턱맞춤으로 짜맞춤하였으며 고정은 드릴로 타공을 한 다음, 나사로 고정할 생각입니다. 이것은 분해 시 운반을 수월하게 하기 위함입니다.

나사로-고정하는-모습
나사로 고정하는 모습

철물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, 분해해서 운반할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은 나사로 고정합니다.

드릴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드라이버로 고정합니다.

세로-기둥과-가로막으로-기초틀을-세운-모습
세로 기둥과 가로막으로 기초틀을 세운 모습

세로 기둥과 가로막, 보막으로 기초틀을 세웠습니다.

수평자로-수평을-체크하는-모습
수평자로 수평을 체크하는 모습

수평자로 수평을 체크해 봅니다. 가로 방향은 수평이 잘 맞습니다.

세로-방향의-수평을-체크하는-모습
세로 방향의 수평을 체크하는 모습

하지만, 세로 방향의 수평을 체크해 보니 앞쪽이 뒤쪽보다 약간 낮습니다.

이것은 바닥이 수평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. 나중에 기둥 앞쪽 바닥에 보막을 대어 수평을 맞출 생각입니다.

반턱맞춤-이음과-증축
반턱맞춤 이음과 증축

위쪽으로는 반턱맞춤으로 이어서 증축 형식으로 올릴 생각입니다.

 

깔판 만들기

380mm로-재단하는-모습
380mm로 재단하는 모습

수공구 선반의 폭이 380mm입니다. 일단 파렛트 목재를 380mm로 모두 톱질해서 재단합니다.

러프하게-올려놓은-상태
러프하게 올려놓은 상태

한 칸에 몇 장의 깔판이 필요한지 알기 위해서 러프하게 올려놓아 보았습니다. 아직은 볼품이 없습니다.

폭-50mm로-재단하는-모습
폭 50mm로 재단하는 모습

깔판의 폭은 50mm가 개인적으로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.

50mm로-재단한-목재들
50mm로 재단한 목재들

50mm로 모두 재단한 파렛트 목재들을 선반에 올려놓았습니다. 조금 볼만해졌습니다.

하지만 조금 더 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.

사포질-전과-후의-모습
사포질 전과 후의 모습

필요에 따라서는 대패질도 해주었으며, 거칠고 오염된 표면을 사포질하여 매끄럽게 하였습니다.

모서리에-둥근-라운드를-준-상태
모서리에 둥근 라운드를 준 상태

앞쪽 모서리 부분은 대패와 사포로 둥글게 라운드를 주었습니다.

공구를 올려놓을 때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.

깔판을-올려-놓은-상태
깔판을 올려 놓은 상태

깔판을 선반에 올려놓아 보았습니다. 총 칸에 깔판 11개가 들어가네요.

좌우 세로틀과 가로틀 이음부에 45도 보막을 대고 나니 미세한 흔들림이 없어졌습니다.

대나무못으로-고정하는-모습
대나무못으로 고정하는 모습

깔판 고정은 대나무못으로 합니다. 깔판 간격은 각재 하나를 대고 균등한 간격으로 설치합니다.

대나무못의-필요 없는-부분을-재단한-상태
대나무못의 필요 없는 부분을 재단한 상태

대나무못의 필요 없는 부분을 톱으로 잘라냅니다.

3단이-완성된-모습
3단이 완성된 모습

3단까지 선반이 완성되었습니다.

증축해서-올라가는-모습
증축해서 올라가는 모습

이제 증축합니다. 3단을 더 올릴 생각입니다.

완성이 되고 나면 각종 수공구들을 수납할 수가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.

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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